美대통령 전용 헬기 "핵폭탄에도 견뎌야"(조선일보 07.11.20)
관리자 2007/11/21 5393
조선일보 보도입니다.
 
美대통령 전용 헬기 새로 만들기 힘드네

 “핵폭탄에도 견뎌야” 까다로운 요구… 제작사 진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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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 넘은 미국 대통령의 전용 헬리콥터[사진]를 교체하는 작업이 ‘산 넘어 산’이다.

백악관은 2001년 9·11 테러 이후 대통령 헬리콥터를 바꾸기로 하고 2005년 록히드 마틴사(社)에 새 헬리콥터를 발주했다. 록히드 마틴사는 이 헬리콥터를 VH-71로 명명하고, 디자인 작업에 착수한다. 하지만 당초 계획보다 기체 중량이 무려 900㎏이 초과되면서 납품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.

시사 주간 뉴스위크는 “대통령 전용 헬리콥터를 담당하는 해군이 무려 800여 가지의 설계 변경을 요구하는 바람에 기체 중량이 초과됐다”고 보도했다. 미 해군은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에 ‘날아다니는 백악관’으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 보잉747에 버금가는 시설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. 미사일 공격을 막고 핵폭탄에도 끄덕 없는 최첨단 기능에다 14명이 탈 수 있는 좌석까지 요구했다는 것. 길이 21m짜리 헬리콥터가 이 같은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엔 공간이 너무 좁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. 이 때문에 해군과 록히드 마틴사는 설계를 처음부터 다시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.

(워싱턴=최우석 특파원 wschoi@chosun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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